솔라나 기반 펌프펀, AI 수익 통해 토큰 바이백 및 소각 기능 도입
솔라나(SOL)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밈코인 런치패드 펌프펀(Pump.fun)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수익을 토큰 경제와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인 '토큰화 에이전트(Tokenized Agents)'를 공개했다. 이 새로운 메커니즘은 AI가 창출한 수익의 일부가 자동으로 해당 토큰의 바이백과 소각에 활용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프로젝트와 커뮤니티 간의 가치 정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펌프펀 측은 AI 에이전트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운영하더라도, 현재 시장의 구조에서는 토큰 보유자에게 가치가 직접적으로 환원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새로운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기능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생성한 수익은 자동으로 거래소에서 토큰을 매입하고, 매입된 토큰은 즉시 소각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동 방식은 간결하다. 개발자는 플랫폼에서 토큰을 발행한 뒤, 에이전트 수익을 바이백에 사용할 비율을 설정한다. 이후 AI 에이전트가 SaaS 서비스 및 트레이딩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 중 일부가 자동으로 설정된 비율에 따라 토큰 매입에 사용된다. 현재 바이백 대상 수익은 오직 솔라나(SOL)와 USDC로 표시된 경우에 한정된다. 또한, 바이백은 누적 수익이 최소 10달러(약 1만4991원)를 넘었을 때만 실행된다.
펌프펀은 AI 에이전트를 직접 배포하거나 운영하지 않으며, 플랫폼의 역할은 AI 에이전트가 벌어들인 수익과 온체인 토큰 바이백 및 소각 메커니즘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는 신규 프로젝트뿐 아니라 기존 토큰도 참고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존의 토큰들은 펌프펀 플랫폼의 본딩 커브에서 활성화되거나, 펌프스왑(PumpSwap)으로 이전된 토큰들이 '토큰화 에이전트' 옵션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하나의 토큰에 대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두거나, 서로 다른 프로젝트의 에이전트가 동일한 토큰의 바이백 재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토큰 발행자는 바이백 비율을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으며, 바이백에 사용되지 않은 나머지 수익은 별도로 수령할 수 있다. 거래량에서 발생하는 '크리에이터 수수료'는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지만, 창작자가 이를 트레이더에게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권도 제공된다. 이는 펌프펀이 지난 2월에 도입한 수정된 구조로,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새로운 기조 속에서 펌프펀의 네이티브 토큰 PUMP는 최근 일주일 동안 약 8% 상승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 기반 프로젝트와 커뮤니티 경제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실험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