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RUMP 보유자 초청 행사 발표…토큰 가격 급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피셜 트럼프(TRUMP) 밈코인 투자자들을 위한 초청 행사를 발표하면서 급락세를 보이던 해당 토큰의 가격이 급격히 반등하고 있다. 3월 12일에 사상 최저가인 2.73달러를 기록한 후, 행사 발표와 함께 50% 이상 상승하며 현재 약 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6년 4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의 트럼프 대통령 개인 리조트인 마러라고에서 열릴 예정이며, TRUMP 토큰 상위 보유자 297명이 초청된다.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주요 인사 18명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이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독점적인 크립토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와 갈라 런천"으로 소개되고 있다.
TRUMP 토큰 보유량에 따라 상위 297명에게 초청장이 발송되며, 이 중 상위 29명에게는 특별한 VIP 리셉션과 별도의 연설 세션이 제공된다. VIP 자격은 2026년 4월 10일 기준으로 보유량을 측정하며, 참가자들은 행사 전까지 동일한 토큰 잔액을 유지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초청 행사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형태로 열린 바 있다. 당시 220명의 최대 보유자가 초청되어 갈라 디너가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행사 수익은 약 1억48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 방식은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영향력이 암호화폐 투자와 연계되었음을 지적하며, 이를 "사실상 뇌물"로 해석하기도 했다.
행사 발표 이전 TRUMP 토큰은 1월 약 5.80달러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행사 발표 이후 급반등을 경험하고 있다. 가격은 4.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약 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으로 상승률이 30%를 넘었다. 이와 같은 급격한 변화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이벤트가 단기적인 효과일 뿐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들은 TRUMP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생태계 가치, 유동성 프로그램 성과 및 실제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TRUMP는 여전히 전년 대비 약 60% 하락한 상태이며, 사상 최고가인 2025년 1월과 비교하면 약 95% 낮은 수준이다.
이번 행사로 인해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관심을 다시금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실제 생태계 확장과 실사용 사례 증가가 필수적이다. 이벤트성 상승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