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달러 내부자 수익 의혹…액시옴, 고객 지갑 데이터 감시 도구로 악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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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달러 내부자 수익 의혹…액시옴, 고객 지갑 데이터 감시 도구로 악용했나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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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가 재크엑스비티(ZachXBT)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액시옴(Axiom) 내부에서 직원들이 고객 지갑 정보를 조회하고 이를 거래에 활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여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시옴의 내부 도구가 감시 용도로 악용될 수 있었다는 정황과 더불어, 해당 플랫폼의 통제 장치가 거의 부재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재크엑스비티는 2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액시옴 직원들이 내부 대시보드와 고객 지원 도구를 활용해 사용자 지갑을 추적하고 비공식 지갑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래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행동은 2025년 초부터 발생해왔으며, 뉴욕 지사 소속의 고위 사업개발 직원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악용된 내부 도구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공개되었다. 해당 직원인 브룩스 바우어(Broox Bauer)는 녹취에서 "레퍼럴 코드(ref code), 지갑, UID로 어떤 액시옴 사용자든 추적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이로 인해 특정 사용자의 활동을 비교적 손쉽게 감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감시 대상 지갑 수를 "너무 수상해 보이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증가시켰다는 뜻밖의 발언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액시옴 내부에서 유명 트레이더 및 밈코인 홍보자와 연관된 지갑을 매핑한 스프레드시트를 공유하고 활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바우어는 기회를 엿보며 내부 접근 권한을 남용해 20만 달러(약 2억8,680만원)를 번다는 계획을 동료와 함께 상의하였고, "전체 지갑 목록(the full list of wallets)"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재크엑스비티는 이러한 사실을 통해, 감시 및 통제를 위한 모니터링 장치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액시옴 측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충격을 느끼고 있으며, "팀 내 누군가가 내부 고객지원 도구를 악용해 사용자 지갑을 조회했다"는 사실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해당 도구에 대한 접근을 제거하고, 조사 및 책임 규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액시옴 내부 관계자로 보이는 익명 계정이 "내부자 거래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추가적으로, 블록체인 추적 계정 룩온체인(Lookonchain)은 재크엑스비티가 액시옴을 지목한 바로 몇 시간 전, 익명 지갑 두 개가 액시옴 관련 베팅에 5만9,800달러(약 8,575만원)를 걸었고, 3시간 만에 10만9,000달러(약 1억5,631만원)로 증가하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는 사전 정보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의혹은 액시옴이 고객 데이터 보호와 내부 통제의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신뢰 및 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증대시킬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통해, 사용자들이 거래소를 선택할 때 내부 접근 통제 및 감사 로그, 고객 지원 툴의 분리와 같은 보안 거버넌스를 철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내가 사용하는 도구가 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검증의 실력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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