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엄 익스체인지, 내부자 거래 및 고객 데이터 유출 의혹 속 짙어지는 논란
최근 블록체인 조사관 잭엑스비티(ZachXBT)가 암호화폐 거래소 액시엄 익스체인지(Axiom Exchange)에서 발생한 내부자 거래 및 고객 데이터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잭엑스비티는 이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거래소의 사용자 정보 보호 체계가 전반적으로 허술하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액시엄의 시니어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직원인 브룩스 바우어(Broox Bauer)는 내부 도구의 접근 제한을 악용하여 민감한 사용자 정보를 조회하고 비공식적인 지갑 활동을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 바우어는 뉴욕에 근무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동이 2025년 초부터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특정 이용자에 대해 "그 사람과 관련된 건 무엇이든 알아낼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녹취에서도 드러났으며, 내부 정보 접근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또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우어는 특정 트레이더에 대한 비공식 지갑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의심스럽지 않게 보이도록" 활동하였다는 언급도 일부 녹취록에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액시엄 내부 대시보드의 보안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내부 관리 체계의 부실함이 일련의 사건에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잭엑스비티는 이러한 문제와 관련하여 액시엄의 경영진인 '칼(Cal)'과 '미스트(Mist)'가 이와 같은 활동을 인지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강조하며, 거래소 내의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안은 미국 뉴욕남부지검(SDNY) 관할로 다뤄질 가능성도 언급되며, 형사 기소가 이루어질 경우 거래소의 신뢰도 회복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잭엑스비티가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발표하기 약 3시간 전, 두 개의 신규 지갑에서 5만9,800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점도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후 해당 거래에서 약 10만9,000달러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내부 정보에 기반한 거래가 이루어진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거래소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와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투자자들에게 내부자 거래와 사용자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사용자들은 기업의 투명성과 보안 강화를 요구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정보와 거래 데이터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액시엄 익스체인지 논란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한편, 장기적인 사용자 경험 및 플랫폼 성장성 또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사건을 통해 자신들의 투자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고, 내부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잡힌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