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젝(AZTEC), 업비트와 빗썸에 동시 상장하며 하루 만에 80% 급등
Aztec 네트워크의 거버넌스 토큰인 에이젝(AZTEC)이 업비트와 빗썸 두 주요 거래소에 동시에 상장되면서 하루 만에 80%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은 원화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이 유입된 결과로, 시가총액이 약 5,7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업비트와 빗썸에서의 상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폭발적인 매수세를 이끌어냈으며, 프라이버시 특화 레이어2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심리도 크게 자극하였다.
에이젝은 이더리움(ETH) 기반 프라이버시 레이어2 프로젝트인 Aztec Network의 네이티브 유틸리티 및 거버넌스 토큰이다. 두 거래소의 동시 상장 발표로 인해 에이젝의 가격은 상장 전 약 0.019달러에서 0.037달러로 급등했으며 거래량도 급증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거래소의 가격이 해외 시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일부 발생하였다.
이번 에이젝의 급등세는 업비트와 빗썸의 동시 상장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하였다. 이들 거래소는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만큼, 새로운 토큰의 원화 마켓 진입은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에이젝은 이미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정보 격차가 해소되고 접근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라이버시 레이어2라는 독특한 특성과 글로벌 상장 이력이 시간에 따라 투자 심리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Aztec Network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ZK)'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 기존 이더리움 메인넷의 투명한 거래 구조를 보완하고자 한다. 사용자의 잔액이나 거래 내역 등의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디파이(DeFi), 온체인 금융, 기업용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Aztec는 탈중앙성과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금융 거래에 필요한 익명성과 기밀성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에이젝의 토큰 생성 이벤트(TGE)는 2월 12일에 진행되었고, 이후 2주 이내에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비트, 쿠코인 등 여러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순차적으로 상장되며 유통량을 확대하였다. 이번 업비트와 빗썸의 상장은 특히 아시아 지역, 특히 원화 기반 투자 수요를 직접적으로 흡수하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전망에 따르면, 에이젝의 급등은 단기적인 상장 이슈와 중장기적인 프라이버시 레이어2라는 내러티브가 겹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이 프로젝트가 프라이버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규제 환경 변화 및 자금세탁방지(AML) 요구와의 조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온체인 활동이 증가하고 탈중앙 금융 인프라가 확장될수록, 사용자와 기관 모두가 '기본값이 투명한 블록체인'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Aztec Network와 에이젝이 프라이버시 레이어2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을 확보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에이젝의 급등은 단순한 가격 상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의 토크노믹스와 장기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단기적인 추세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