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리온, 코스모스 체인 운영 중단 및 이더리움 생태계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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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온, 코스모스 체인 운영 중단 및 이더리움 생태계로 이전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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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 닐리온(Nillion)이 코스모스(Cosmos) 기반의 자체 체인 ‘닐체인(nilChain)’의 운영을 오는 3월 23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스모스 생태계 내에서 TVL(예치 자산)과 수수료 감소가 심화됨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으로, 팀은 모든 NIL 토큰 보유자에게 자산을 이더리움(Ethereum)으로 이전하라는 권고를 했다.

닐체인은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산하는 ‘보안 연산(ssecure comput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네트워크다. 그러나 코스모스 생태계 내에서 성공적인 사용 사례를 확보하는 데 실패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닐리온은 해당 체인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자체는 지속적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발표 직후, NIL 토큰 가격은 일시적으로 10% 이상 급등했으며 현재 약 0.053달러(약 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닐리온은 비교적 낮은 인지도를 가진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자금력을 확보했다. 2022년 12월에는 약 2,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2024년에는 추가로 2,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금력을 바탕으로도 코스모스를 떠나는 이유는 유동성과 사용자, 개발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모이는 이더리움 생태계로의 이동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코스모스 생태계는 2025년 7월 코스모스 허브가 네이티브 스마트컨트랙트 기능 도입을 포기하면서 방향성을 재조정하고 있다. 이는 높은 개발 비용과 미진한 개발자 수요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코스모스 생태계를 떠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스테이블코인 특화 프로젝트 ‘노블(Noble)’도 자체 EVM 호환 레이어1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코스모스를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스모스 생태계의 신뢰도는 특히 2022년 테라(LUNA)와 UST의 붕괴 이후 위험에 처해 있으며, 많은 프로젝트가 유동성과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일부 인프라 팀과 개발자들은 여전히 코스모스의 상호운용성 모델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있다. 그러나 현재 코스모스 허브의 TVL은 약 265만 달러에서 약 13만 1,000달러로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네트워크 수수료 수입도 급감한 상태다.

이와 같은 유동성 및 사용자 감소는 코스모스의 펀더멘털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ATOM 가격도 최근 24시간 기준으로 약 4%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닐체인의 이더리움 이동은 코스모스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번 노출시키며, 이로 인해 닐리온과 노블 같은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닐리온의 결정은 단순한 체인 이탈에 그치지 않고, 코스모스 생태계 전체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어떤 체인과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은 투자자들에게도 깊은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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