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담보 자산유동화증권 첫 성공 발행…전통 금융으로의 진입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비트코인 담보 자산유동화증권 첫 성공 발행…전통 금융으로의 진입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하는 대출 플랫폼 레든(Ledn)이 약 1억 8,8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미국 채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거래는 비트코인 기반의 신용 상품이 전통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첫 사례로,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레든은 비트코인 담보 소비자 대출을 기초 자산으로 하여 약 1억 8,800만 달러 규모의 ABS를 미국 ABS 시장에 판매했다. 이 거래는 'Ledn Issuer Trust 2026-1'이라는 이름의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구현되었으며, 두 개의 트랜치로 나뉘어 발행되었다. 투자적격 등급의 트랜치는 기준 금리에 약 335bp의 마진을 더한 금리로 설정되어, 전통적인 소비자 ABS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관련 신용 위험을 감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ABS는 미국에 거주하는 차용인 2,914명이 받은 5,441건의 단기 고정금리 '벌룬 대출'을 기초로 한 것으로, 담보에 예치된 비트코인은 총 4,078.87 BTC에 달한다. 벌룬 대출 구조는 만기까지 작은 금액으로 상환하다가, 만기 시점에 큰 금액을 일시 상환해야 하므로 차주의 상환 능력과 담보 관리가 중요하다. 이러한 비트코인 담보를 활용하여 ABS로 포장하여 전통 금융 시장에 공급한 것은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와 전통 금융(TradFi) 간의 연결 고리를 더욱 강화하는 연출로 평가되고 있다.

레든은 2018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100여 개국에 걸쳐 95억 달러 이상의 대출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테더(Tether)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그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ABS 거래는 레든이 그동안 쌓아온 리스크 관리 및 담보 수준을 시장에 시험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한편, 미국에서 추진 중인 CLARITY 법안도 암호화폐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중요한 변곡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원의원인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해당 법안이 올해 4월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거래소 규율, 증권과 상품 경계 등을 명확히 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환경을 보다 투명하게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은 AI(인공지능) 및 HPC(고성능컴퓨팅)로의 신속한 전환을 촉구받고 있으며, 해당 사업으로의 점진적인 확대가 중요다고 강조되고 있다. 이는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가 경영진에게 송부한 서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스타보드는 라이엇이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최소 90억 달러에서 최대 210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추정하며, 오히려 더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레든의 비트코인 담보 ABS 발행, CLARITY 법안의 개정 논의, 라이엇 플랫폼의 사업 전환은 모두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스템, AI 인프라 간의 경계가 더욱 희미해지는 시점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몇 분기가 이러한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늠할 결정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제 단순한 자산 매수에 그치지 말고, 이러한 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