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6억 2,100만 달러 순손실, 반면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소유 기업들의 실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본의 비트코인 전략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2025 회계연도에 6억 2,100만 달러(약 8,98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에 따른 대규모 평가손실로 인한 것으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익이 역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플래닛은 해당 회계연도 매출이 약 5,800만 달러(약 8,387억 원)로 전년 대비 738% 급증했다고 발표했으며, 영업이익도 약 4,100만 달러(약 5,928억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6억 6,800만 달러(약 9,664억 원)의 비트코인 평가손실과 기타 소규모 비용이 결과적으로 손실로 전환됐다. 이번 손실은 실제 현금 유출이 아닌 장부상 평가가치 변동에 따른 것으로, 메타플래닛은 본업에서의 성과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의해 상쇄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5년 말 기준 메타플래닛은 3만 5,102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상장 기업 중에서 4번째 많은 양이다. 해당 기업의 비트코인 순자산가치(NAV)는 약 31억 5,000만 달러(약 4조 5,549억 원)로, 자기자본비율은 90.7%에 달해 비교적 건전한 재무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BTC당 약 6만 8,000달러(약 9,832만 원)에서 움직이고 있어 평균 매수 단가인 약 10만 7,000달러(약 1억 5,472만 원) 대비 상당한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2025년 4분기에 비트코인 841 BTC를 추가 매수하여 총 보유량을 1만 5,389 BTC로 늘렸다. 이는 현재 시가 기준으로 약 10억 달러(약 1조 4,460억 원)에 달하는 가치를 갖는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비트코인 수 acumul을 통해 상장 기업 중에서 비트코인 보유량 8위에 오르면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탄탄한 대차대조표와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알레시아 하스 CFO는 구조화된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비트코인 매수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ETH) 2,460개를 추가 매수하여 보유량을 총 15만 1,175 ETH로 늘렸다. 이는 약 2억 9,700만 달러(약 4,297억 원)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준준비자산' 또는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여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메타플래닛과 코인베이스의 사례는 암호화폐에 대한 기업들의 상이한 전략을 보여준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의 시가 변동에 따라 회계상 평가손실이 발생한 반면,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와 매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보유 자산 규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메타플래닛과 코인베이스의 사례는 비트코인을 통한 기업 전략과 그 성과가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