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스테이킹 ETF, 활발한 거래량 속에 시장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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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기반 스테이킹 ETF, 활발한 거래량 속에 시장 주목받아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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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솔라나($SOL) 기반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3,300만 달러, 한화 약 458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가 에릭 발츄나스는 이번 ‘REX-Osprey Solana + Staking ETF(SSK)’가 다른 암호화폐 ETF와 비교해도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는 올해 초 출시된 솔라나 및 XRP 선물 ETF의 거래량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이번 ETF는 전통적인 스팟 상품은 아니지만,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형태인 C코퍼레이션으로 구조화되어 기존의 ETF 승인 경로를 우회하여 출시되었다. 이러한 법적 토대는 투자자들에게 매력 요소로 작용하며, 빠른 시간 내에 상당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 측면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스팟 ETF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11일 출시 당시 46억 달러(약 6조 3,940억 원), 이더리움 ETF는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의 거래량을 올리며 시장의 주요 관심을 끌었었다. 이러한 상황은 SSK ETF가 향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스팟 ETF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의 ETF 출범은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프랭클린 템플턴, 비트와이즈 등 다양한 전통 자산운용사들이 순수한 솔라나 ETF의 승인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신청을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ETF의 승인 가능성을 95%로 내다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승인이 이뤄질 경우 유사한 스팟 ETF들과의 수요 비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킹 수익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려는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SSK ETF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며, 솔라나의 빠른 네트워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는 장기적인 투자 매력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SEC의 향후 결정과 시장 반응에 따라 솔라나 ETF는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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