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립토 시장, 2조 3,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클래리티 법안' 통과 불투명 여전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미국 크립토 시장, 2조 3,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클래리티 법안' 통과 불투명 여전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2조 3,300억 달러(약 3,364조 5,200억 원)로 확대된 가운데, 백악관이 추진 중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이 의회에서 다시 속도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 법안을 채택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를 규명하기 위한 법안으로, 시장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그러나 백악관과 의회 간의 협의 및 은행권과 암호화폐 업계 간의 의견 조율에도 불구하고, 초당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법안 처리가 내년 선거 일정에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통령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 전무이사인 패트릭 윗(Patrick Witt)은 최근 인터뷰에서 "입법을 마무리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중간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더욱 복잡한 정치 이슈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 상호 양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법안의 핵심 목표는 유지하되 이해당사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수정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하였다.

가장 민감한 이슈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관한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이 전통은행의 예금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이자를 허용할 경우, 은행 예금이 대거 빠져나갈 수 있다는 논리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암호화폐 업계는 그런 제한이 혁신성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논란은 상품 설계 차원을 넘어, 미국 금융 시스템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위치 및 역할과 관련된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법안 통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규제 방향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형성해 가고 있으며, "법안 통과는 모두에게 윈-윈이 될 기회"라고 강조했다.

행정부 측은 법안의 기본 골격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출하며, 정치적 일정 속에서 법안 진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입법이 정치 이슈로 변질될 위험도 상존하며, 향후 몇 달 안에 클래스의 법안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 3,300억 달러에 이르는 가운데, 미국의 입법 공백이 길어질수록 규제 불확실성과 정책 리스크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클래리티 법안'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같은 주요 디지털 자산의 규제 관할을 명확히 하고, 거래소 및 발행 구조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시도로, 이러한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이 명확한 규칙을 갖춘 선도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결국, 백악관과 의회, 업계가 과연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가 향후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가 정리되기를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은 스스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