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아이오 박지수 대표 “AI 시대, 환전의 혁신 필요... 150조 원 규모 FX 인프라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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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아이오 박지수 대표 “AI 시대, 환전의 혁신 필요... 150조 원 규모 FX 인프라 재편한다”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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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최근 서울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AI 시대의 금융 서비스는 ‘의도(Intent)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FX 정산 인프라의 재구성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즉시 생성, 조합, 소멸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AI의 확산이 금융 패러다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과거에는 고정된 앱 중심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기체(plasma)’와 같은 초개인화 서비스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역시 고객의 의도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특히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프로그래머블한 디지털 자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로스 보더 송금의 효율성 역시 언급되었다. 박 대표는 전통적인 스위프트 송금 방식이 평균 2~3일이 소요되는 반면, 월렛 투 월렛 구조를 활용하면 즉시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수료 또한 1%에서 0.3%로 대폭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AI 중심의 재편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특히 FX 인프라의 비효율성을 비판하며,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상환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리테일 해외 투자 규모가 50조 원에 이르렀으며, 이 과정에서 약 5000억 원의 FX 스프레드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실패는 금융의 자연스러운 부분이지만, 인프라 비용은 개선을 통해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소매 중심의 금융 시장으로 성장해 왔지만, 하루 150조 원에 달하는 FX 수요를 감당할 도매급 청산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박 대표는 “거래소 유동성으로는 대규모 기업 간 정산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도매급 기업 간 정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호아이오는 ‘오픈 네트워크’ 형태의 FX 정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사용자가 의도를 제출하면 참여 기관들이 호가를 제시하고, 이를 집계·매칭해 최적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시스템이 기관들이 자동화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임을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결제 앱을 통해 실증 사례를 진행 중이며,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 기술을 접목한 하위 테스트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I 에이전트의 의도가 반영된 거래가 작은 금액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이크로페이먼트 영역에서도 이러한 정산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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