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약 5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 발생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총 5억 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으며, 주요 거래소에서 청산된 포지션의 80% 이상이 롱 포지션이었다.
정보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이곳에서는 총 664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은 5761만 달러로 86.6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하이퍼리퀴드에서 4770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고, 롱 포지션이 4137만 달러로 86.72%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와 OKX에서도 각각 3547만 달러(롱 비중 66.63%)와 1619만 달러(롱 비중 61.99%)의 청산이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라이터 거래소만이 유일하게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보다 높았으며, 그 비율은 60.94%이었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포지션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관련 포지션의 청산액은 약 2억 1531만 달러에 달하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1억 139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9619만 달러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더리움(ETH)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2억 728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솔라나(SOL)에서는 6349만 달러가 청산됐다. 더욱이, XRP의 경우 4시간 동안 총 542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547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었다. 도지코인(DOGE) 또한 4시간 요소에서 267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하며, 롱 포지션이 232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번 청산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가격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롱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큰 손실을 안겨주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이란 레버리지 거래를 하는 트레이더가 필요한 증거금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롱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높은 것에서 과도한 낙관론이 시장의 매도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라이터 거래소에서만 비정상적으로 숏 포지션의 청산이 많이 일어난 점과 XAG(은) 관련 포지션에서의 숏 청산이 두드러진 결과는 일시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현재의 레버리지 포지션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가격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비율을 낮추는 전략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