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연준 의장 지명으로 암호화폐 시장 급락…비트코인 9개월래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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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연준 의장 지명으로 암호화폐 시장 급락…비트코인 9개월래 최저치 기록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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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약세장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9개월 만에 최저치인 7만6천 달러(약 1억 1,111만 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시장의 시가총액도 2500억 달러(약 36조 5,500억 원) 이상이 감소했다. 이러한 하락의 배경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것이 있다. 워시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우선시하는 '매파적 인사'로 평가받으며, 이는 시장의 통화정책 우려를 부각시켰다.

이번 변화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크게 영향을 미쳤고, 투자자들은 리스크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연준 회의 이후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6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 지표가 이러한 타이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주는 미국 경제 지표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자산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에는 제조업 경기를 측정할 수 있는 1월 ISM PMI 지표가 발표되며, 화요일에는 노동 시장 수요를 나타내는 12월 JOLTS 보고서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수치가, 금요일에는 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부사장은 "작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의 부족을 초래했다"며, "이번 주에 발표될 지표들이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알파벳과 아마존 등 기술 대기업의 실적 또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서, 이들 기업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긴장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시장의 불안감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사상 최고가 대비 40% 이상 하락했으며, 이더리움도 주말 동안 14% 하락하며 2,250달러(약 329만 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들은 고점 대비 70%에서 80%까지 급락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가 만연해 있다. 코베이시 레터는 "현재 시장은 실적 시즌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겹친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며 "노동 시장 데이터 하나가 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 여부는 이번 주 발표될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다. 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대립하는 과정에서, 강한 노동 시장 지표가 확인된다면 연준의 긴축 유지 선호가 강화될 수 있다. 반대로 노동 시장에서 약한 고용 지표가 나타난다면, 시장은 다시 위험 자산 선호 쪽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번 주는 연준 의장 교체, 주요 고용 지표, 그리고 기술 기업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을 시험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거시 경제 변수들을 잘 이해하고 대응하는 투자자가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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