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보다 '유동성 부족'이 문제…크라켄 이코노미스트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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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보다 '유동성 부족'이 문제…크라켄 이코노미스트의 분석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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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BTC)의 시장 성과가 금에 비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 현상의 원인으로 '유동성 부족'이 지목되고 있다. 크라켄(Kraken)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퍼퓨모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귀금속보다 약세를 보이는 것은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리 하락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비트코인에 유리한 상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글로벌 유동성 제약이 시장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퍼퓨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지만, 현재는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제한적이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반등이 지연되고 있다. "유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변수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단순히 금리 인하만으로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기 힘들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현재 투자 시장에서 자산 유입은 대부분 금으로 향하고 있다. 퍼퓨모는 "역사적으로 금은 달러 약세 국면에서 자본 유입을 경험해왔다"며, "위험 감수 성향이 높은 투자자들이 현재 금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아직까지 안전 자산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장 역할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자리 잡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끌어들였던 높은 변동성은 감소했다"라며, 시장이 성숙해진 경우 단기적인 스토리나 자금 유입의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인 조정 단계일 수도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 유동성이 회복된다면 비트코인이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는 "자본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면, 상대적 성과에 대한 인식이 금세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으로의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는 장기 보유자의 매도 둔화와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대한 입법 진전 등이 존재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세를 안정시키면, 시장을 압박하는 매도 압력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매크로 호재에도 불구하고 긴축적인 유동성 환경 속에서 반등 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금은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안전자산'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회복세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유동성 정상화와 제도 개선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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