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심 암호화폐 시장, 하루 만에 7억8556만 달러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중심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무려 7억 8556만 달러 (약 1조 1300억 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 중 95.5%에 해당하는 7억 5018만 달러는 롱 포지션이었으며, 나머지 4.5%에 해당하는 3538만 달러는 숏 포지션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대규모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4시간 단위로 집계된 거래소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로, 총 1억 33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그 중 60.76%가 롱 포지션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을 기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1억 23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65.64%가 롱 포지션이었다. 중요한 점은 바이비트에서는 약 662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의 비율이 8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HTX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63.19%로 더 높게 나타났고, 비트맥스에서는 롱 포지션이 100% 청산되었다. 암호화폐별로 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7억8556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7억 5018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으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43% 떨어져 82,60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 역시 24시간 동안 약 4억 214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는 전체 청산 규모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솔라나(SOL)는 698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가격은 7.83% 하락해 113.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7.68% 하락과 함께 약 7195만 달러가 청산되어 청산 규모 기준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이하게도 HYPE 토큰은 12.10%라는 큰 폭의 가격 하락을 겪으며, 12시간 내에 약 1억 615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도지코인(DOGE)은 7.37%의 하락세와 함께 약 1302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카르다노(ADA)의 경우는 8.45%의 큰 하락을 기록하며 12시간 동안 약 515만 달러가 청산되었는데, 특히 숏 포지션 청산액(502만 달러)이 롱 청산액(12만 5천 달러)보다 40배 이상 많았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격한 하락세와 연결되어 있으며,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