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7,500달러 붕괴 시 '베어어다이스' 진입 우려…고래 매수 수요에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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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7,500달러 붕괴 시 '베어어다이스' 진입 우려…고래 매수 수요에 불안감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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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가격이 8만 8,000달러(약 1억 2,599만 원) 이하에서 움직이며 잠잠한 가운데, 일부 고래 투자자들이 유동성을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함에 따라 단기적인 하락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29일(현지시간)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 달러(약 1억 2,879만 원)를 돌파하지 못한 채로 좁은 박스권에서의 방향성을 잃고 있다. 이는 같은 날 미국 주식 시장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머티리얼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창립자인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넘지 못하는 이유로 '단일 세력'에 의한 유동성 조작을 지목했다. 그는 "파이어차트(FireCharts) 상에서 비트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눌러 추가 매수를 유도하거나 이번 주 금요일의 옵션 만기 전까지 가격을 특정 범위에 묶어두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전했다.

거래소 오더북 분석 결과, 대량 매수 주문이 8만 5,000달러에서 8만 7,500달러(약 1억 2,164만~1억 2,517만 원) 구간에 집중 배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런은 "이 구간이 단기적인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만약 월간 종가가 2026년 시가인 8만 7,500달러를 하회할 경우 '베어어다이스(Bearadise)'라는 약세장 진입을 암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어어다이스'는 약세장(Bear Market)과 파라다이스(Paradise)의 조합으로, 극심한 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을 나타낸다.

익명의 트레이더인 CW는 고래들이 8만 6,000달러(약 1억 2,312만 원) 부근에 매수 벽을 쌓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 구간이 하락 쐐기형 패턴의 하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상단을 돌파하지 못했으므로 단기적으로 하단 재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분석가 마티파티(MartyParty)는 와이코프 이론에 기반해 비트코인이 월말 전후로 장기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와이코프 모델에서 '스프링(Spring)' 단계는 허위 하락으로 매도세를 유도한 뒤 급반등이 발생하는 시점을 의미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 달러(약 1억 1,447만 원) 이하로 하락할 수 있지만, 이후 강한 반전이 나오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몇 일 동안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고래들의 유동성 배치에 따라 '존버' 심리와 매도 신호 사이에서 갈림길에 놓여 있다. 특히 1월 종가가 중장기 추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단기적인 지지 구간이 무너지면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해석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 말까지의 가격 변동은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과 관련된 고래 세력들의 유동성 조작 및 와이코프식 바닥 형성 시나리오가 현재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반복되는 패턴과 심리전을 분석하는 능력이 극히 중요해지고 있다. 가격의 변화 뒤에 숨겨진 의도를 간파하지 못하면, 극심한 하락장에서 '베어어다이스'를 목격할 위험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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