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첫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U' 발행 승인…암호화폐 시장 약세 속 높은 청산 규모 기록
2026년 1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이 미국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USDU' 발행을 승인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승인은 UAE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블록체인 기술과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은 금융 거래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고, 주목할 만한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1.13% 하락하여 88,181.86달러로 거래되었고, 이더리움 또한 1.97% 하락해 2,951.08달러에 머물렀다. 주요 알트코인인 솔라나(-3.03%), 도지코인(-3.13%), 리플(-1.91%)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트론은 간신히 0.19% 상승하여 상대적인 비교를 이루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2.98조 달러에 도달했으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9.00%,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11.92%로 집계되었다. 24시간 동안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1,113억 달러에 달했으며, 파생상품 거래량은 전일대비 12.49% 증가하여 1조 146억 달러로 기록되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4% 감소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약 2억 7,66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그 중 62.96%가 롱 포지션이었다. 특히 비트코인에서는 1억 3,564만 달러의 청산 규모가 발생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고, 이더리움은 5,155만 달러, 솔라나는 728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러한 청산은 바이낸스, 하이퍼리퀴드, OKX와 같은 주요 거래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정책적 관점에서는 JP모건과 시타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DeFi 규제 완화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주목을 끌었다. 또한, 미국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디지털 자산 규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 회의를 개최하며 규제 통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비트마인이 21.7만 ETH를 추가 스테이킹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옵션 만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수급 압력을 느끼고 있으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서는 순유출, 이더리움 ETF에서는 순유입이 관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며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며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