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플립캐시의 커스텀 스테이블코인 'USDF' 내부 테스트 시작
코인베이스가 플립캐시와 협력하여 커스텀 스테이블코인 'USDF'의 내부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독자적인 브랜드의 달러 연동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립캐시의 USDF는 서클의 USDC를 담보로 하여 생성되는 커스텀 스테이블코인으로, 현재 코인베이스의 운영 시스템에서 백엔드 테스트 단계에 있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USDF의 거래 및 입출금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있으며, 이번 테스트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통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고 밝혔다.
이 커스텀 스테이블코인은 기업들이 급여 지급, 결제, 송금 및 내부 유동성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수단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은행 시스템에서 오는 비용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보다 저렴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USDC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후, 해당 토큰의 사용에 따라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USDF는 플립캐시 앱 내에서 주요 결제 수단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플립캐시 외에도 솔라나 기반의 셀프 커스터디 지갑인 솔플레어(Solflare)와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R2 등도 코인베이스와 협력하여 커스텀 스테이블코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코인베이스에게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거래 인프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익으로 약 2억 4,700만 달러를 기록하여 경제적 성과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의 사용과 수익은 업계 전반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가 3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무려 7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USDC는 18.3조 달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테더(USDT)가 뒤를 잇고 있다. 이런 폭발적인 성장은 2025년 7월 미국에서 통과된 ‘GENIUS 법’ 덕분으로, 이는 최초의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기관 투자자와 외국 기업들의 시장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최근 시험 운영은 스테이블코인을 거래 수단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기업들의 재무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으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USDF를 포함한 커스텀 스테이블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글로벌 기업들의 블록체인 활용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디지털 금융의 시대에서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자금 관리와 결제 전략의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코인베이스와 플립캐시의 'USDF'는 기업 맞춤형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