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 뉴욕증시 상장 임박… 주당 18달러로 공모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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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고, 뉴욕증시 상장 임박… 주당 18달러로 공모가 확정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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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BitGo)가 주당 18달러(약 2만 6,430원)로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확정지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이 급격히 다가오고 있다. 이는 이전에 제시된 희망 공모가 범위인 15~17달러를 초과하며, 높은 기관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고는 공식적으로 ‘BTGO’라는 종목코드로 이번 주 목요일에 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PO는 금요일에 마무리될 계획이며, 일반적인 마감 조건이 충족되면 최종 실현될 전망이다. 회사는 총 1,180만 주의 클래스A 보통주를 시장에 배정하고, 이번 IPO를 통해 최대 2억 1,280만 달러(약 3,125억 원)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립 이후 900억 달러(약 131조 원)에 달하는 자산을 커스터디한 비트고는 전통 금융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암호화폐 저장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비트고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코인베이스($COIN)와 서클 사이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PO 이후 비트고의 전체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 9,368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고는 이번 공모에 기존 주주도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전체 1,180만 주 중 795,230주는 기존 주주를 위한 물량으로 배정되며, 회사 측은 “기존 주주가 판매한 주식에 대해서는 공모 수익을 확보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폼 3’ 문서에 따르면, 비트고의 CEO 마이클 벨쉬(Michael Belshe)를 포함한 창립자 및 초기 투자자들은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벨쉬는 클래스A 주식 1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많은 부분은 제한조건부 주식(RSU)으로 일정 기간을 두고 발급될 예정이다. 이번 문서에서는 매출총괄책임자(CRO) 팡 첸, 이사회 의장 브라이언 브룩스 등의 보유 지분도 함께 공개되었다. 신규 이사진 중 일부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고는 상장 주관사에 대해 177만 주의 클래스A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30일 옵션’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옵션이 행사될 경우, 총 공모 주식 수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IPO는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 커스터디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관 고객들이 거래소 외의 독립 커스터디 기업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비트고의 상장은 '자산 보관'에 중점을 둔 기업이 증시에 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간주될 수 있다.

비트고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이는 다른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면서, 전문화된 인프라 기업들이 자본시장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의 분석 시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이제 단순히 가격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수익 구조, 지분 구성, 그리고 시장에서의 역할까지 분석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고의 IPO는 단순한 기업 상장을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가 기술 중심의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이는 기관 수요와 커스터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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