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15일간의 순유입 종료 후 첫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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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15일간의 순유입 종료 후 첫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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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15일 연속 순유입이 화요일에 종료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총 47억 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된 후 3억4천22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 데이터는 더 블록의 집계에 따라 확인된 것이다.

특히 블랙록의 IBIT 상품이 이례적으로 15일간 38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한 뒤, 해당 날짜에는 제로 플로우를 보였다. 또한 피델리티의 FBTC가 1억7천270만 달러로 가장 큰 순유출을 주도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GBTC, 아크 인베스트의 ARKB, 그리고 비트와이즈의 BITB도 각각 1억1천950만 달러, 2천700만 달러, 2천3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BRN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는 이번 현상을 "기관의 축적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을 의미하지만, 반드시 추세 반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전 주에 연속적인 유입이 줄어드는 속도가 단기적으로는 기관의 관심이 약해지는 것을 알리는 신호라며, 새로운 촉매가 없다면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넘기 힘들 것이라는 경고를 전했다.

더 블록의 비트코인 ETF 트래커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총 489억 달러의 누적 순유입을 이루었으며, 올해 초 대비 135억 달러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ETF는 약 1천28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러한 성장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관련 ETF 역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 블랙록의 ETHA 펀드가 5천48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총 4천70만 달러의 순유입을 달성, 이더리움 ETF의 순유입 연속 기록을 3일로 늘렸다. 2024년 7월에 출시된 이더리움 펀드들의 총 순유입은 43억 달러에 이른다.

현재 비트코인은 주요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불안정한 상황에 있다. 수요일 이른 시간에는 10만5천500달러 이하로 하락세를 보였다. 크로노스 리서치의 최고 투자 책임자 빈센트 리우는 "시장이 7월 3일의 실업수당 신청 건수와 더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요인에서 명확성을 기대하며 차분한 통합 상태이다"라고 설명하며 "현재 유동성이 떨어지고,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 블록의 BTC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그 후 다시 반등하여 약 10만7천800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BRN의 푸르니에는 10만5천 달러와 11만 달러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통합되는 모습이 궁극적으로 강세의 신호가 될 것이라 예측하며, 이는 새로운 규제의 명확하거나 새로운 기관의 참여가 이뤄질 경우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상황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의 안정성과 기관 투자자의 향후 전략을 반영하며, 암호화폐 및 금융 생태계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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