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 미결제약정 증가 및 상승세 지속
이더리움(ETH)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71억3000만 달러로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콜옵션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지난 하루 동안 미결제약정은 전일 69억3000만 달러 대비 약 2.9% 상승하였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옵션의 거래량은 약 6억6639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주요 거래소에서는 데리비트에서 2억5953만 달러, CME에서 1378만 달러, OKX에서 1억0272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2억9036만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미결제약정 구성에서도 콜옵션 비중이 61.31%로 과반을 차지하며, 풋옵션의 비중은 38.69%에 그쳤다. 이러한 데이터는 중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 거래량 기준에서도 콜옵션 비중이 53.14%로 풋옵션(46.86%)보다 약간 우세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있는 계약은 오는 2026년 3월 27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6500달러 및 5500달러 콜옵션이며, 2026년 6월 26일 만기의 5500달러 콜옵션도 포함된다. 최근 24시간 동안의 거래량 기준으로는 1800달러 풋옵션(2026년 1월 9일·바이비트), 1000달러 풋옵션(2026년 1월 30일·바이비트), 그리고 3400달러 콜옵션(2026년 1월 16일·데리비트)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단기 거래는 중저행사가 옵션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일 오후 2시 22분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6% 상승한 3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의 변화는 새로운 포지션의 유입과 함께 중기 가격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성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옵션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사용되는 파생상품이다. 콜옵션은 강세 베팅을 목적으로 하며, 풋옵션은 하락에 대한 베팅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단순한 단기 거래를 넘어서 포지션 구축을 통한 중기적 가격 전망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미결제약정에 비해 콜옵션 비중이 높더라도, 실제 거래량에서는 풋옵션 비중이 우세할 경우 단기 조정에 대비한 방어적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