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1억3천만 토큰 언락 임박…투자 심리 심각한 위축
파이코인(PI)이 오는 1월에 대규모 토큰 언락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약 0.21달러(약 280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5년 2월의 사상 최고가인 2.98달러(약 4,000원)와 비교해 약 87% 하락한 수치이다. 이러한 가격 하락세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고 있으며, 코인코덱스는 향후 한 달 이내에 PI 가격이 현재의 약 25.06% 하락한 0.1574달러(약 210원)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50.21로 중립적이지만, 공포탐욕지수는 25로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시장 분위기가 매우 부정적이다.
1억 3,400만 PI 토큰의 언락은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시장에 풀릴 이 토큰은 12월에 언락된 870만 토큰과 비교하면 15배 이상 많은 양으로, 분석가들은 이를 계기로 PI의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7억 6,330만 달러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45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장에 유통 중인 PI 토큰의 수는 약 83억 7,980만 개로, 총 발행량 1,000억 개 중 8.38%에 불과한 낮은 유통 비율이 지속적인 언락 이후 가격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이 네트워크는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안인 'MiCA' 프레임워크에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 이는 토크노믹스와 기술 문서 등 중요한 규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유럽 시장 내 합법적인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사용자 지갑을 통한 사기 공격으로 약 83만 8,000 PI 토큰이 유출되면서 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갑 결제 요청 기능을 잠정 중단하며 보안 강화를 진행 중이다.
기술적으로, 파이 네트워크는 스마트 계약 및 분산형 거래소(DEX) 기능을 테스트넷에 추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해커톤을 통해 215개 이상의 메인넷 준비 앱들을 개발했다. 현재 1,750만 명의 KYC 인증 사용자와 35만 개 이상의 테스트넷 노드가 운영 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2026년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부족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반등할 경우 알트코인 전반의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파이코인에 있어서 대규모 토큰 언락은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현재 PI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008만 달러로 전일 대비 45.67% 감소했으며, 단기적으로는 1.46% 상승했지만, 30일 및 90일 기준으로 각각 7.09%, 19.11% 하락한 상태이다. 이런 시장의 불안 심리는 앞으로의 가격 변동성에 더욱 경계가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커뮤니티 기반을 확장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속하며 오픈 메인넷 출시에 이른 다양한 기술적 성과를 누적하고 있다. 향후에도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전략 하에 토큰 언락과 보안 개선을 맞물려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