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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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계획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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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이 국가의 외환 및 금 보유고와 함께 국부펀드 자산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을 국가 비축 자산의 일환으로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으로,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융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매체인 쿠르시브(Kursiv)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를 관리하는 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은 노르웨이, 미국 및 중동 국가들의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암호화폐를 새로운 자산군으로 받아들이는 모델을 연구 중이다. 당국은 외환과 금 보유 외에 ‘사마룩-카즈나’라는 이름의 국부펀드 자산 일부를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의 수장인 티무르 술레이메노프(Timur Suleimenov)는 기자회견에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 전략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암호화폐 관련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도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노르웨이 정부의 국부펀드가 간접적으로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사례와 미국 연방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 중동 국가의 전략 등을 상세히 비교했다.

술레이메노프는 “이들 국가 및 기관은 암호화 자산과 관련 기업의 주식, ETF 등에 일부 투자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도 그와 유사한 방향으로 암호화폐 기반의 국가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은 사법당국이 범죄 수사를 통해 압수한 암호화폐를 활용하여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고를 조성할 계획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닌 공공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조치의 의미는 암호화폐가 민간 투자 자산을 넘어서 국가 차원의 금융 운영 수단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는 중앙은행의 디지털 자산 수용 흐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자흐스탄이 실제로 투자 실행에 들어간다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디지털 자산 수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카자흐스탄은 자신의 외환 및 금 보유고를 암호화폐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의 자산 운영에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의 공공 자산화 및 국가적 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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