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 1,000억 달러 도달 임박…개인 투자자들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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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1,000억 달러 도달 임박…개인 투자자들이 주도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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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자산 규모 1,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ETF는 출시된 지 1년 반 만에 미국 내 상위 20개 ETF에 포함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달 안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IBIT의 순자산은 약 880억 달러로, 1,000억 달러까지는 120억 달러가 남아 있다. 나스닥에서 1주당 약 69달러에 거래되는 IBIT는 블랙록의 ETF 중에서도 가장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내 20위, 블랙록 내에서는 7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이런 성장 속도는 과거 ETF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언급했다.

IBIT의 성장은 기관 자금의 유입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미국 내 모든 비트코인 ETF에 유입된 자금 가운데 약 1,350억 달러가 개인 투자자 또는 이들을 대리한 자문사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내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외면받고 있다'는 기존의 인식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데이터다.

지난 주 IBIT는 주간 기준으로 총 27억 2,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으며, 특히 금요일 하루에만 10억 달러 가까운 자금이 신규로 유입됐다. 현재 IBIT 펀드는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의 3.6%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블랙록의 ETF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IBIT의 영향력은 단순한 자산 규모를 넘어 시장 가격 형성과 유동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만약 이번 달 안에 1,000억 달러 고지를 넘는다면, 이는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 내 기관 자금 유입의 중요한 전환점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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