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집행을 통한 규제' 종식 선언하며 토큰화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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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집행을 통한 규제' 종식 선언하며 토큰화 혁신 강조

코인개미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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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의장인 폴 앳킨스가 토큰화를 '혁신'으로 인식하고, 이를 시장에서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앳킨스 의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임기가 끝난 이후 SEC의 규제 방침에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토큰화는 혁신이다. SEC는 시장에서 혁신을 어떻게 촉진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규제 접근 방식과 이전 의장들과의 차이를 설명하며, 이전 SEC는 모호한 법령과 '집행을 통한 규제'로 인해 혁신을 저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며, "내 목표는 규제 측면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사람들이 혁신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폴 앳킨스는 4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SEC 의장으로 취임한 뒤, 암호화폐와 디지털 금융에 대한 개방성을 보였으며, 해당 분야의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다. 그는 늘어나는 토큰화 경제를 지원하는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최근 바이낸스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토큰화는 미국 내 친암호화폐 규제 환경 덕분에 암호화폐 채택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경제 포럼도 토큰화를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간의 유망한 연결 고리로 바라보며, 글로벌 금융을 재형성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동안 안정적인 코인을 제외한 토큰화된 실제 자산의 총 가치는 24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여기서 민간 신용과 미국 국채가 주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제보도 나왔다. 앳킨스 의장의 이와 같은 토큰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SEC의 오랜 미션 중 하나인 '자본 형성 촉진'과 일치한다. 이는 기업과 기업가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SEC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규제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기업의 디지털 자산 공시에 관한 지침을 발행하여 어떤 토큰이 증권법 적용을 받는지를 명확히 하고자 했다. 또한, SEC는 최근 솔라나(SOL) 기반의 최초 암호화폐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여 투자자들이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대형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친산업 규제 변화에 발맞추어 토큰화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채택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는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 국제탄소등록소 및 에코레지스트리와 협력하여 탄소 크레딧의 토큰화를 탐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며, SEC의 새로운 규제 접근 방식이 미래의 혁신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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