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솔라나, XRP 옵션 만기 앞두고 강한 하방 및 상방 기대 시나리오
이더리움, 솔라나, XRP의 옵션 만기가 약 6억 달러 규모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의 무게 중심이 하방과 상방 투기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5일 기준으로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만기 옵션 미결제 약정은 20만9989건(약 6억6225만 달러), 솔라나는 9052건(약 1263만 달러), XRP는 2834건(약 598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들 암호화폐의 풋/콜 비율은 각각 0.78, 0.76, 0.72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의 경우, 콜옵션의 비중이 11만7712건으로 높은 편이어서 강한 상방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솔라나도 풋/콜 비율이 0.76으로, 콜옵션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다. XRP 또한 풋/콜 비율이 0.72로 상승 베팅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만기 시점에 옵션 매수자가 손실을 가장 많이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이더리움 3050달러, 솔라나 132달러, XRP 2.15달러로 계산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에 따른 주요 옵션은 이더리움의 경우 3100달러, 2900달러, 4000달러 콜옵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2900달러 풋옵션 역시 존재해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하방 위험을 대비하고 있다. 솔라나 역시 144달러, 160달러, 148달러 콜옵션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상방 기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XRP의 경우도 2.35달러, 2.7달러, 2.8달러 콜옵션이 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승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거래량은 이더리움이 15만2032건, 솔라나가 7만3570건, XRP는 134만7000건에 달해 이들 옵션 상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음을 보여준다. 풋/콜 비율 또한 이더리움의 경우 1.67로 풋옵션이 콜옵션보다 조금 더 우세한 편이며, 솔라나는 0.29로 거의 모든 거래가 콜옵션에 몰리고 있다. XRP는 풋옵션 594,000건과 콜옵션 753,000건의 대규모 거래가 혼재되어 양방향 베팅이 이루어지고 있는 구조다.
특히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높은 풋옵션이 존재하는 것은 단기 및 중기 하방 위험을 대비한 헤지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솔라나와 XRP는 상방 기대감이 매우 확고해 보인다. 시장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풋옵션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상방에 대한 매수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2월 5일 오전 10시 5분 기준으로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39% 하락한 3142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3.71% 내린 139달러, XRP는 4.44% 하락한 2.0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들이 지난 하루 동안 약세 흐름을 보인 것은 옵션 만기와 관련된 심리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기사는 옵션 시장에서의 투자자들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암호화폐 판도에서 하방과 상방 기대가 어떻게 상충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옵션 거래와 관련된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의 포지션을 조정하거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