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527억 달러로 증가, 10만6000달러 콜옵션이 가장 많이 거래됨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이 527억 달러로 확대되며, 전일 대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거래량은 각 거래소 간 큰 편차를 보이며, 단기적인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2025년 12월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OI)은 527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일 479억 600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의 기존 미결제약정은 약 76억 7139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에서 48억8000만 달러, CME에서 1억1417만 달러, OKX에서 9억3785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7억3937만 달러, 그리고 바이비트에서 10억 달러로 구성되고 있다.
특히, 미결제약정의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콜옵션이 64.29%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강세 베팅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도 콜옵션과 풋옵션 간의 비율이 58.05% 대 41.95%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단기적인 방향성에 걸린 모든 투자자들이 콜옵션과 풋옵션 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쌓인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10만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11만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이다. 24시간 거래량 집계에서도 10만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9만5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9만2000달러 콜옵션(2026년 1월 30일) 순으로, 높은 행사가 기준의 콜옵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고행사가 콜옵션 중심의 미결제약정에 비해 단기 거래량에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베팅하는 콜옵션의 거래가 훨씬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12월 3일 오전 11시 29분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무려 6.84% 상승하여 9만26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콜옵션 강세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의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의 증가세와 거래량의 성격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