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11월 현물 거래량 3,750억 달러에 도달…기관 자금 유입 뚜렷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이더리움(ETH) 11월 현물 거래량 3,750억 달러에 도달…기관 자금 유입 뚜렷

코인개미 0 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이더리움(ETH)의 11월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현물 거래량이 3,750억 달러(약 551조 2,500억 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 역시 350억 달러(약 51조 4,500억 원)에 달해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흐름이 두드러졌다.

크립토 데이터 분석 업체인 크립토컨트(CryptoQuant)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5년 초부터 월간 거래량이 2,800억에서 3,800억 달러(약 411조 6,000억 원~558조 6,000억 원) 범위에서 변동을 이어오다가, 중반 무렵 급등했다. 8월에는 5,990억 달러(약 880조 2,300억 원)로 정점을 찍은 이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11월 마감 기준 3,750억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특히 거래소 중에서는 바이낸스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11월 한 달 동안 약 1,980억 달러(약 290조 6,000억 원)의 현물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 모두에게 바이낸스가 대량 거래를 위한 주요 통로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ETF 시장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 기반의 현물 ETF는 약 35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통 금융권의 참여가 시장 유동성의 유의미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관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자금 유입은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만에서 10만 ETH를 보유한 지갑은 최근 2,100만 ETH 이상을 관리하고 있으며, 10만 ETH 이상의 초대형 지갑은 보유량을 430만 ETH까지 늘렸다. 이는 대규모 투자자 ‘고래’들이 장기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프랙탈(Alphractal)이 추적한 ‘고래 vs 개인 투자자 델타 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에 대한 고래들의 롱 포지션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되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약 3,000달러(약 441만 원)를 회복했으며, 지난달 최대 24% 하락을 겪었으나 주요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 덕분에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지금 이더리움은 ‘공정 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립토컨트에 따르면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은 2,315달러(약 340만 원)이며, 현재 시장가는 이 가격에 비해 약 27% 높은 수준이다. MVRV(시장가/실현가 비율)는 1.27에 달해 과매수 및 과매도 구간을 벗어난 중립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특히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MVRV 값은 0.999로, ‘손익 균형점’에 근접해 있으며 이는 과거의 시장 저점에서 관찰된 수준이다.

MVRV 값이 1 이하인 시장은 비실현 손실이 우세한 약세장 구조를 의미하지만, 1.27의 현재 수치는 시장 구조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3을 넘으면 과매수 신호로, 1 미만일 경우 바닥 구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은 이더리움이 단기적인 가격 조정 국면을 지나 기관과 고래의 재진입을 통해 중기적 반등 시그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