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주권과 웹3 시대의 도래, 디지털 금으로서의 데이터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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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권과 웹3 시대의 도래, 디지털 금으로서의 데이터 가치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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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제이 장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교수가 웹3 시대의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조연설을 하였다. 그는 데이터의 소유권과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웹3가 개인에게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를 소유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그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 된다.

장 교수는 “데이터의 진정한 주인은 데이터를 생성하는 사용자이며, 웹3는 이러한 데이터 주권을 기술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가 예측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자원이 되었는지를 강조하며, 사용자가 생성한 데이터의 소유권이 반드시 그들에게 귀속되어야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장 교수는 과거 웹2가 혁신적으로 사람들을 연결했지만, 플랫폼 중심 구조로 인해 사용자의 데이터가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는 데 활용되었다고 지적하였다. 그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데이터로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활용되는지 모르고 동의하도록 강요받는 현재의 구조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웹3 시대를 “탈중앙화, 데이터 소유권, 디지털 자산 보유”라는 세 가지 특성으로 정의하며, 이는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의 시대가 아니라 투명하고 규칙에 기반한 인터넷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본질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웹3가 규제가 없는 공간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도 경고하며, 웹3는 코드와 커뮤니티 합의에 의해 운영되는 투명한 시스템으로 새로운 디지털 거버넌스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데이터 주권은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 통제, 활용 권리를 직접 가지는 개념으로 모든 가치 창출의 토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주권이 있어야만 데이터가 진정한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 스택으로 블록체인, 탈중앙 신원(DID), 스마트 컨트랙트, AI 기반 신뢰 시스템, 암호화폐 지갑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블록체인과 데이터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를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데이터는 이제 디지털 금, 즉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인터넷 모델이 데이터 소유와 가치 분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웹3로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결론 지었다.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는 블록체인과 웹3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전통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업, 학계가 함께 참여하여 차세대 기술과 인프라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블록체인 기술이 신뢰 기반 디지털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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