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2억 1259만 달러 규모 청산…숏 포지션의 만연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1259만 달러, 즉 약 3,100억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 청산의 상당 부분이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주요 거래소의 4시간 기준 청산 데이터를 살펴보면, 대다수의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의 청산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042만 달러(전체 대비 42.3%)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의 비율은 63.87%로, 665만 달러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HTX에서는 416만 달러(16.9%)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숏 포지션이 93.65%를 기록하며 필요한 비중을 지켰다. 바이비트는 약 400만 달러(16.22%)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의 비율은 77.06%로 높았다. OKX에서도 257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놀랍게도 이 중 75.3%가 숏 포지션이었다. 이러한 성행은 비트멕스와 코인엑스에서도 두드러졌는데, 비트멕스는 숏 포지션이 100% 청산되는 등 집중 현상이 보였다.
코인별로 분석해보면, 이더리움(ETH)의 청산이 가장 두드러졌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과 관련된 포지션에서 약 8259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71만 달러, 반면 숏 포지션에서 988만 달러가 청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은 24시간 기준으로 2.76% 상승한 $3,747.67이다.
비트코인(BTC) 역시 청산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24시간 동안 약 5996만 달러 규모가 청산되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7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02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은 현재 $117,473.4로, 24시간 동안 1.23%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도 각각 1475만 달러와 1082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3.50%의 가격 상승과 함께 롱 포지션 15만 7820달러와 숏 포지션 48만 1750달러가 청산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ENA 토큰이 24시간 동안 17.25%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더불어 총 891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PENGU 토큰 또한 14.39%의 가격 상승이 뒤따르며 상당한 청산이 진행되었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한 현상 속에서 대부분의 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강세장에서 하락을 예상했던 숏 트레이더들이 큰 손실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이러한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면 숏 포지션 청산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