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천만 원 투자…금융감독원, AI로 암호화폐 가격 조작 추적 강화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1억7천만 원 투자…금융감독원, AI로 암호화폐 가격 조작 추적 강화

코인개미 0 8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금융당국인 금융감독원이 암호화폐 시장의 불공정 거래 감시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이와 관련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더욱 복잡해진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규제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뚜렷하다.

금감원은 2일 자사의 암호화폐 불공정 거래 분석 시스템인 ‘가상자산 지능형 거래 분석시스템(VISTA)’에 AI 알고리즘을 추가하여 기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AI 알고리즘은 가격 조작 가능성이 있는 특정 거래 구간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로, 과거에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분석 영역을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금감원에서 도입한 이 AI 기반 알고리즘은 ‘슬라이딩 윈도 그리드 서치’라는 분석 기법을 활용해 여러 거래 데이터셋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이 방법은 수작업 분석 시 놓칠 수 있었던 의심 거래 구간까지 포착하는 장점을 크고 확실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이미 종결된 조사 사례에 이 기술을 적용하여 수작업 분석으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추가 의심 거래구간을 AI가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금감원은 2026년까지 AI 기능의 고도화를 위해 약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며, AI는 향후 거래 계정 식별, 암호화폐 관련 대화 내역에서 이상 징후 탐지, 자금 흐름 추적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시장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시 체계 업그레이드는 정부가 전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규제 기조와 연결되어 있다. 금융위원회는 불공정 행위가 의심될 경우 거래 채널을 선제 차단하는 '지급 정지' 제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치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전통 자본시장에서도 AI 기반의 이상 거래 감시 체계를 도입 중이며,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주가 조작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시장 감시장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제 전통적인 감시 체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AI 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효과적인 감시와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금융당국은 불공정 거래를 사후에 적발하는 단계를 넘어서 사전 차단에 이르는 전방위 규제 체계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감시 강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과거 행태에만 의존할 수 없는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분석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AI가 감지하는 의심 패턴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