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F랩스 "알트코인에 대한 비관론은 사실무근"…'알트시즌 종말' 해석에는 이견
DWF Labs가 최근 '알트코인 비관론'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회사의 매니징 파트너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X(트위터)를 통해 "알트코인은 절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정보라고 강조하며, 현재 알트코인 시장이 위축 국면이 아니라 활성화 및 확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에 기반한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라체프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BNB, 그리고 일부 알트코인 보유량을 증가시키며 시장 반등에 대한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시장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그는 알트코인이 전반적으로 동반 상승하는 전통적인 '알트시즌'이 점차 피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라체프가 언급한 ‘알트시즌 종료’ 발언은 최근 몇 년간의 시장 변화와 관련이 깊다. 그는 과도한 토큰 발행, 시장 참여자의 분산,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집중되는 등 여러 요인이 알트코인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3개월간 알트코인 시장에서 약 2,090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2025년 10월 약 1조1,900억 달러에서 현재 7,000억 달러 초반으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전체 알트코인의 약 38%가 역사적 최저가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FTX 붕괴 당시보다도 취약한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시장에는 3,700만 개 이상의 다양한 토큰이 존재하고 있어 공급 과잉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동성이 분산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일부 주요 자산으로 자금을 집중시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관 투자 흐름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ETF가 5거래일 연속 순유입되는 반면, 알트코인 시장은 상대적으로 자금 흐름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비트와이즈의 CIO 맷 호건은 "기관 자금은 수익 구조가 명확한 자산에 집중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알트코인 투자 사이클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DWF Labs는 '알트코인 비관론'이 아닌 '시장 구조 변화'에 대한 해석 차이가 크다는 점을 드러냈다. 이제는 대규모 상승장이 아닌 개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선별적 랠리가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라체프의 발언 또한 알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부정하기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사이클에 적응해야 한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시장은 이제 '알트시즌의 종료'가 아닌 '알트시장의 재편' 여부를 가늠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