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무소, AI 투자에 집중하며 암호화폐 외면…아시아는 반전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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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무소, AI 투자에 집중하며 암호화폐 외면…아시아는 반전 채비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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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JP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지의 가족사무소들이 올해 투자 전략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집중을 보이는 반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30개국 333개 가족사무소 중 89%가 현재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전체의 65%가 올해의 최우선 투자 항목으로 AI를 선정했다. 이는 초고액 자산가들과 가족사무소들이 기술 산업 중에서도 AI에 대한 자금을 빠르게 이동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는 가족사무소들이 선정한 주요 투자 테마에서 1위를 차지하며, 헬스케어 혁신(50%)과 인프라(41%)가 뒤를 따랐다. 그러나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의 비중은 17%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AI에 대한 관심과 실제 투자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것이다.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AI 혁신이 주로 발생하는 벤처 캐피탈이나 성장주에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AI 기반 인프라에 대해선 79%가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JP모건의 글로벌 대체투자 총괄인 크리스틴 칼레르기스 롤랜드는 대체 투자가 단순한 전략적 보완이 아닌 중요한 기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사모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가족사무소의 37%가 사모시장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이는 줄이겠다는 응답자의 2.5배에 달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홍콩의 VMS그룹은 최근 Re7캐피탈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였고, 아시아 기반 가족사무소들은 크립토 펀드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모집했다. 비트멕스의 공동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의 가족사무소인 메일스트롬은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를 출범시키며, 오프체인 크립토 기업 인수에 4천만에서 7천5백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기관 투자자들도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조사에 따르면 70%가 현재 비트코인이 저평가된 자산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BNY멜론의 보고서에서는 초고액 자산가의 74%가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 중이거나 검토 중으로, 이는 전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으며, UBS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계 가족사무소들은 포트폴리오의 5%를 암호화폐에 배정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JP모건의 보고서는 특정 자산가 그룹의 분포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지만, 전 세계 자산가 및 기관 전반의 암호화폐 수요를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통적인 투자 스타일에 익숙한 가족사무소들은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나, 아시아의 신생 금융 주체들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기관 투자자들에게 ‘저평가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AI에 대한 집중은 단기적인 트렌드 이상의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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