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2600억 달러에 근접...하이퍼리퀴드와 USDC 두각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2599억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1.57% 증가한 2599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0일 동안 3.28% 증가한 수치로, 시장 내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테더(USDT)다. USDT의 시가총액은 1620억3900만 달러에 달하며, 전체 시장의 62.34%를 차지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강세를 보여준다. 이어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USD코인(USDC)은 631억2800만 달러, 즉 24.2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스테이블코인으로는 에테나 USDe가 53억2600만 달러(2.05%), 다이(DAI)가 43억4500만 달러(1.67%), 스카이달러(USDS)가 40억5100만 달러(1.56%)를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의 점유율도 눈에 띈다. 이더리움은 전체 시장에서 1276억4200만 달러(49.3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트론이 820억8100만 달러(31.73%)로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는 112억7800만 달러(4.36%)로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BSC는 110억5600만 달러(4.27%)로 뒤따르고 있다. 베이스는 41억7600만 달러(1.61%)를 기록하며 비교적 작은 규모를 보여준다.
주간 기준으로는 하이퍼리퀴드 L1이 29.79% 급증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다. 반면 베이스는 0.13% 하락하여 유일한 부정적 변화를 경험했다. WAX.xyz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전송 금액은 총 2조88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19% 증가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사용량 증가를 반영하며, 월간 활성 주소 수는 3597만 개로 19.94%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또한, 전체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 수는 1억7189만 개로 2.49% 증가하며 시장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적 요구에 따라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테더와 USD코인을 중심으로 한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은 향후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기타 블록체인 플랫폼들도 경쟁적으로 성장하며, 전체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