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플럭스 네트워크의 원화 토큰 CFX가 최근 가격이 급등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FX는 한 달 사이에 270% 이상 상승하여 현재 약 0.27달러(약 3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급등의 주요 요인은 신규 파트너십 체결, 스테이블코인 출시, 그리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소식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콘플럭스가 앵커엑스(AnchorX)와 이스트컴피스 테크놀로지(Eastcompeace Technology)와 협력해 발표한 오프쇼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AxCNH'의 도입이 시장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콘플럭스는 디파이(DeFi)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으며, 동시에 오르카마인드AI(OrcaMind.AI)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콘플럭스는 곧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초당 1만 5,000건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새롭게 공개될 '트리그래프(TreeGraph) 3.0' 기술은 처리 효율성을 높여 블록체인 인프라의 확장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본토의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퍼블릭 블록체인 모델을 유지하는 콘플럭스는 '중국의 이더리움'이라고도 불리며, 아시아 지역의 규제 친화적인 프로젝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위안화와 관련된 정부 프로젝트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xHKD(홍콩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와의 연계 계획을 밝히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콘플럭스는 다양한 실물자산 연동(RWA) 전략을 통해 시장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CFX는 최근 오렌지X(OrangeX), 빅원(BigONE) 등 신규 거래소에 상장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리테일과 기관 투자자 모두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이날라이즈(Coinalyze)의 데이터에 따르면 CFX의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95.05% 증가하여 1억 1,600만 달러(약 1,612억 원)에 달하며, 이는 강한 매수세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의 기술적 저항선은 0.40달러(약 556원)로 평가되고 있으며, 단기 목표가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CFX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경고하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CFX는 여전히 최고가인 1.70달러(약 2,363원)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급등세는 디지털 혁신 기술과 규제 준수라는 콘플럭스의 전략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