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 수익 추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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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 수익 추가 신청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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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는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나스닥이 최근 SEC에 전달한 문서에 따르면, 이 제안이 승인될 경우 블랙록의 'iShares 이더리움 ETF'는 기본 자산인 이더리움을 통해 스테이킹 보상 수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안은 블랙록이 단순한 가격 추종형 ETF를 넘어 더욱 적극적인 수익 창출 방식을 도입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여 검증자로서 활동한 대가로 보상을 받는 시스템으로,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알고리즘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SEC는 지난 5월에 PoS 방식의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스테이킹 보상을 자본 이익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분류하겠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스테이킹 보상이 세금 측면에서 투자 수익이 아닌 소득으로 간주된다는 의미로, 블랙록의 ETF 개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암호화폐 ETF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SEC가 이더리움 ETF와 관련된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도권 자산운용사들이 스테이킹 수익모델을 결합함으로써 ETF 투자자층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블랙록은 올해 초 SEC의 승인을 받아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공식화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완화된 암호화폐 규제 분위기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시장에서는 향후 다른 ETF 운용사들이 유사한 기능을 갖춘 상품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랙록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와 스테이킹 수익 모델 도입은 암호화폐 투자 환경을 한층 더 다양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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