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비트코인 고래, 추가로 4조 7천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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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비트코인 고래, 추가로 4조 7천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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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움직인 OG 비트코인 고래가 최근 새로운 주소로 4만 192 비트코인(약 47억 5천만 달러)의 대규모 이체를 시행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이동은 17일(현지시간) 목요일 새벽에 발생했으며, 7월 4일에 처음으로 깨어난 후 이뤄졌다. 그 당시 이 고래는 한 번에 1만 비트코인씩 나누어 8개의 새로운 주소로 약 8만 비트코인(95억 달러)을 이전했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이체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으로부터 두 개의 주소가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 연결되어 있다고 라벨링된 후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자금은 이후 OKX와 다른 라벨링되지 않은 주소로 보내진 것으로 추정된다. 동료 분석가 룩온체인(Lookonchain)은 이번 이체가 고래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12만 3천 달러에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를 통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OTC(Over-the-Counter)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대규모 자산 거래에 적합한 비공식적인 경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공개 거래소를 우회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8천 472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고래가 이 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금을 이동하게 된다면 판매 가능성을 정말로 시사할 수도 있다. 17일의 이체에서 금액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초기 이전에서 OG 비트코인이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던 4만 192 비트코인은 다른 4개의 주소에 균등하게 나뉘어졌다. 이 주소들은 "bc1qn", "bc1qy", "bc1qm", "1GcCK"로 시작해서 추적되고 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1 비트코인의 초기 테스트 거래가 여러 차례 발생했고, 이후 목요일 오전 1시 33분(UTC)에 "bc1qs"라는 새 주소에 모든 자금이 통합됐다. 해당 주소는 현재까지 자금이 이동하지 않았으나, 향후 갤럭시 디지털과 같은 플랫폼으로 이전된다면 고래의 판매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OG 비트코인의 본거지는 지난 4개월간 비트코인에 대한 많은 추측과 함께 Metaverse 내에서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고래의 정체에 대한 흥미로운 이론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에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진 로저 베어(Roger Ver)와 같은 인물부터 CIA 및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 본인이라는 추정까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디렉터 코너 그로건(Conor Grogan)에 따르면, 이러한 고래들은 2011년 초기 비트코인 블록 보조금이 50 비트코인으로, 그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시기에 채굴을 한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OG 비트코인이 보유한 8만 비트코인은 독일 정부가 지난 여름 세금 압수로 매각한 5만 비트코인보다도 많은 양이며, 이는 수십억 달러의 자본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는 가운데, 이 고래의 추가 행동이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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