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에릭 텅을 제9순회 항소법원 판사 후보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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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에릭 텅을 제9순회 항소법원 판사 후보로 지명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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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에릭 텅(Eric Tung)을 미국 제9순회 항소법원 판사 후보로 지명했다. 텅은 글로벌 로펌 존스 데이(Jones Day)의 파트너 변호사로, 다양한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력이 있다. 그의 지명은 미국 사법부의 핵심 요직에 암호화폐 분야 전문가가 앉게 되는 길을 열어주며, 이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법적 해석과 분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텅은 특히 토네이도 캐시 사건에서 블록체인 협회 측 법률팀 일원으로 활동하며 미국 재무부를 상대로 사용자들을 대리한 경험이 있다. 이 사건은 6명의 토네이도 캐시 이용자가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를 도전하기 위해 제기한 소송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인 비트멕스(BitMEX)의 모회사인 HDR 글로벌 트레이딩 리미티드를 상대로 한 투자자 소송에서도 투자자 측을 대리하는 등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분쟁을 처리했다.

제9순회 항소법원은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총 9개 주를 관할하며, 만약 에릭 텅이 최종 인준된다면 암호화폐 관련 기업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관련된 여러 항소 사건을 다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이 법적 판결의 연관성을 가지게 되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이 업계에 중대한 리스크를 안길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텅의 전문성과 경험은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그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그의 지명은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어떻게 다루어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적인 지역이 관할하는 제9순회 항소법원에서의 판결은 향후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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