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01(k) 은퇴 자금에 암호화폐와 금 등 대체 투자 허용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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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01(k) 은퇴 자금에 암호화폐와 금 등 대체 투자 허용 방안 추진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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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가오는 행정명령을 통해 국가의 은퇴 시장에 암호화폐, 금, 사모펀드 및 기타 대체 투자 옵션을 포함시키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 문제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시행된다면, 규제 당국은 401(k) 플랜을 가진 개인들에게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은퇴 펀드에 대체 투자가 포함되는 것을 제한하는 기존의 규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이 계획은 최근 몇 달 간 연방 정부 기관들이 은퇴 펀드에 암호화폐를 통합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완화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를 들어, 5월 28일 미국 노동부는 관리자들에게 암호화폐를 투자 전략에 통합하는 데 있어 "극도의 주의"를 요청했던 이전 지침을 철회하였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하의 규제를 롤백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로 풀이되며,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적 접근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의원들도 암호화폐를 포함한 은퇴 투자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2022년에는 미시간의 공화당 의원인 피터 마이어가 1974년 직원 은퇴 소득 보장법(Employee Retirement Income Security Act)을 수정하는 은퇴 저축 현대화법(Retirement Savings Modernization Act)을 도입했으나, 이 법안은 본회의 투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은퇴 펀드에 디지털 자산,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및 기타 다양한 자산 클래스를 포함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미국 투자회사협회(Investment Company Institute)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미국인들은 약 8조 7천억 달러를 401(k) 은퇴 펀드에 보유하고 있다. 401(k) 플랜은 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세제 혜택이 있는 투자 계좌로 전환하는 형태의 은퇴 계획으로, 보통 고용주 기여금도 포함된다.

이미 일부 주에서는 디지털 자산을 은퇴 투자에 통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3월 노스캐롤라이나주 의원들은 특정 은퇴 펀드의 잔액 중 최대 5%를 암호화폐에 할당하는 두 개의 법안을 도입했다. 미시간주는 2024년부터 ARKB 비트코인 ETF에 약 660만 달러, 이더리움 ETF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1억 6천 300만 달러 상당의 현물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투자 방식과 결합하여 개인의 은퇴 자산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대체 투자 옵션이 미국의 은퇴 시장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더욱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며, 이는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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