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퀘어, 이더리움 재무 구축을 위한 700억 원 규모의 공모 완료
미디어 및 기술 기업 게임스퀘어(GameSquare, 티커 GAME)가 이더리움 기반의 재무 전략 강화를 위해 7천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의 공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로써 게임스퀘어는 총 9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되었으며, 이번 금융 조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의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퀘어는 주당 1.50달러에 4천 666만 6천 667주의 보통주를 매각하였다. 루시드 캐피털 마켓츠(Lucid Capital Markets)는 공모의 유일한 북런닝 매니저로 참여해 이번 자본 조달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회사는 암호화폐 투자 회사 다이얼렉틱(Dialecti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8%에서 14% 사이의 수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게임스퀘어 CEO 저스틴 켄나(Justin Kenn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자금 조달은 게임스퀘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공개 시장에서의 야심찬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속도와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목표는 전통적인 재무 기능을 지속 가능하고 반복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고성능 비즈니스 부문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남은 24시간 동안 GAME 주가는 약 30% 하락해 1.6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발표 직후 내외부의 반응에 따라 주가는 약 21% 하락했다. 현재 게임스퀘어의 시가총액은 4천 94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등의 주가 변동은 자금 조달 소식이 업계 내에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7천만 달러 규모의 공모는 게임스퀘어 이사회가 이더리움 재무 계획으로 1억 달러를 승인한 지 거의 2주 만에 체결되었으며, 이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을 나타내는 대목으로도 해석된다. 더 블록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발표 후에는 회사 주가가 약 60% 상승했다.
게임스퀘어는 7월 10일 기준으로 1천 818.84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약 620만 달러에 해당한다. 추가적으로, 같은 날 회사는 920만 달러 가치의 공모를 완료하기도 했다. 이러한 자본 조달로 인해 게임스퀘어는 ETH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재무 구축 전략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게임스퀘어는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등 이더리움 기반의 재무 구축을 시도하는 다른 상장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있다. 샤프링크는 7월 15일 기준으로 28만 706 ETH를 보유하여 가장 큰 기업 이더 보유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더리움 재단보다도 더 많은 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는 현재 발행 시점 기준 약 3천 42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5.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의 시가총액은 4천 131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암호화폐로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게임스퀘어의 자금 조달 소식은 이러한 이더 시장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기업의 전략적 움직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