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만으로 수익 실현 가능?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달러 기반 파이낸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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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만으로 수익 실현 가능?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달러 기반 파이낸스’ 전략”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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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패시브 인컴(수동 수익)' 전략이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보통 미국 달러(USD)와 1:1 비율로 가치를 유지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대표적으로 USDT(테더), USDC(서클), DAI(메이커다오) 등이 있다. 이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격 안정성을 넘어, 디파이(DeFi) 혹은 중앙화 거래소(CEX)에서의 예치, 유동성 공급, 그리고 국채 연동 상품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스마트컨트랙트에 예치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Aave, Compound, Yearn Finance 등의 플랫폼에서 연 5~1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Aave에서는 USDC를 예치할 경우 시기에 따라 연 5~8%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들은 메타마스크 같은 지갑을 연결하고 직접 디파이 플랫폼에 접근해야 하며, 가스비와 스마트컨트랙트 해킹과 같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한편, 중앙화 거래소인 바이낸스, OKX, 바이빗 등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예치형 상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일정 기간 동안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면 고정형 혹은 복합형 수익률을 제공하며, 가입형 상품의 경우 연 10~20%의 수익률을 약속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는 USDT 고정형 예치 30일 상품에서 연 8~10%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유연 예치 상품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지만 더 낮은 수익률을 보인다. 해외 CEX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내 법령상 외환 거래와 원화 출금에 제한이 따르므로 신중함이 요구된다.

또한, Uniswap, Curve, Maverick, Velodrome과 같은 플랫폼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간의 거래쌍을 위한 유동성 풀에 자산을 예치하고, 이를 통해 거래 수수료와 유동성 채굴 보상 토큰을 수령할 수 있다. Curve Finance에서는 슬리피지가 거의 없는 유동성 구조를 통해 자산을 예치하면 수수료 수익과 함께 CRV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기술적 이해가 필요하며, 시장 거래량이 줄어들 경우 수익률이 감소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국 국채 수익률을 연동한 스테이블코인도 등장하고 있다. Ondo Finance의 USDY와 Mountain Protocol의 USDM 등이 그 예로, 실제 미국 국채나 머니마켓 펀드에 연동돼 토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수익률을 반영하는 구조이다. 이러한 모델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간의 다리를 놓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 같은 상품 접근이 점차 용이해질 전망이다.

토큰포스트랩스는 “스테이블코인이 가격 변동성 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유도할 수 있어, 한국의 보수적인 투자자 성향에 부합하며, 미국 금리와 크립토 디파이 수익률 간의 차이를 활용한 글로벌 차익 전략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 제도권 진입이 지연되고 있지만,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한국 투자자들도 이러한 수익형 전략에 점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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