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40% 상승으로 3.50달러 돌파…“7~16달러 도달 가능성” 전문가 전망

XRP가 최근 4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3.50달러(약 4,865원)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승은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과 미국 내 친암호화폐 규제 동향,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미 하원을 통과한 'GENIUS 법안'과 같은 정책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 분석가인 라크 데이비스는 최근 방송에서 XRP의 기술적 돌파를 “전형적인 상승 신호”로 평가하며, XRP가 지난 몇 개월간 대칭 삼각 수렴 패턴을 형성한 후 지난 7월 9일에 이 구간을 상방으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했던 순간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강조하며, 3달러(약 4,170원) 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경우 XRP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2.60~3.00달러(약 3,620~4,170원) 수준으로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단기적으로는 XRP가 기술적 분석에 따라 4.10달러(약 5,699원)부터 피보나치 확장을 고려했을 때 4.68달러(약 6,505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 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9월까지 4.50달러(약 6,255원)에 도달할 확률은 19%, 7달러(약 9,730원) 도달 가능성은 5%로 추정된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약 2억 850만원)에 도달할 경우 XRP가 4.5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가 XRP의 주간 차트에서 7년간 지속된 대칭 삼각 패턴의 상단을 돌파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3달러 돌파가 주간 종가 기준으로 확정된다면, 향후 6달러(약 8,340원), 8.96달러(약 1억 2,470원), 16.17달러(약 2억 2,470원) 수준까지 상승 가능성을 평가했다. 특히, 시가총액과 실현 가치를 비교한 MVRV 골든크로스 지표의 출현이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유사한 패턴이 630% 상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의 XRP에 대한 시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리플의 ODL(On-Demand Liquidity)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통합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ETF 자금 유입과 기관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XRP가 7~16달러(약 9,730원~2억 2,240원)까지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견이 많다. 더 공격적인 예측에서는 20달러(약 2억 7,800원) 이상까지도 제시되었다.
XRP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는 리플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 미국 내 규제 명확성 확보, 그리고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목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XRP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에도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XRP가 2025년 주도할 알트코인으로 자리 잡을 기대감을 더욱 부풀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