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들,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으로 대규모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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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들,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으로 대규모 자금 이동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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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ETH)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이 6조 원을 초과하면서, 주요 기업들이 비트코인(BTC)에서 이더리움으로의 자산 재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약 8조 3,400억 원 규모의 주식 추가 발행을 통해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매입하기 시작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조섭 루빈의 지원을받고 있으며, 당초 1조 3,900억 원으로 계획되었던 주식 매각 규모를 8조 3,4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 자금의 대부분은 이더리움 매입에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확보한 이더리움 물량은 32만 1,000 ETH로, 이는 원화로 약 1조 5,290억 원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9일간 약 7,150억 원 상당의 ETH를 매입하며 공격적인 자산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기존 자산 운용 전략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며, 최근 한 달 사이 기업들이 보유한 이더리움 물량은 54만 5,000 ETH를 돌파했다. 이로 인해 전체 이더리움의 가치가 약 2조 2,240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전략 비축량은 사상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서면서 금융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비트마인 이머전(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도 주목할 만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체 30만 657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780억 원에 해당하는 옵션 기반 ETH 6만 개도 포함됐다. 토머스 리 CEO는 “전체 ETH 공급량의 5%를 유치하고 스테이킹할 것”이라고 밝혀 ETH 중심 전략을 명확히 하고 있다.

게임스퀘어는 최근 약 974억 원 규모의 공모를 완료하고 추가로 1,390억 원에 해당하는 ETH 자산 강화 방안을 승인했다. 이들은 암호화폐 투자사 다이알렉틱과 협력하여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을 가속하며, 향후 ETH의 기업 수요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이더리움 ETF 관련 진전도 주목해야 한다. 블랙록의 'iShares Ethereum ETF(ETHA)'는 단 하루에 약 7,590억 원이 유입되며 연속적인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다. 최근 10일 동안 유입된 자금은 약 2조 9,240억 원에 달하고, 현물 ETF 도입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4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 ETH 가격은 3,605달러(약 501만 원)로, 최근 24시간 동안 4.8% 상승했다. 이는 기관 투자 확대와 실물 활용 가치의 반영으로 해석되며, 비트코인보다 더 큰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의 중심 축 이동은 크립토 생태계는 물론, 글로벌 투자 환경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정체된 상황에서 이더리움의 실사용성과 스테이킹 수익 모델이 기관들의 장기 투자처로 부각되면서, 향후 ETH의 시장 점유율과 가격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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