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새 시대 열다… 'GENIUS 법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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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새 시대 열다… 'GENIUS 법안' 서명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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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GENIUS 법안'에 서명하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명확한 규제 기준을 설정하였다. 이 법안의 발효는 암호화폐 산업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를 '금융 혁명의 시작'이라고 지칭하며,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법안이 세계 결제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오고 금융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GENIUS 법안의 핵심은 안정된 법정화폐, 특히 미 달러에 연계된 디지털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규제 체계를 마련한 점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내에서 법적 지위를 얻으며, 앞으로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스트롱은 현재의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금융 시스템을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저렴하며 접근하기 쉽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자신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법안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이 시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이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ENIUS 법안이 미국 연방 차원에서 통과된 최초의 암호화폐 관련 입법이라는 점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그러나 암스트롱의 관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으며, 그는 후속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업계가 함께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규제 체계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의회에 해당 법안을 9월 30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전통 금융계에서도 이번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마스터카드의 제시 맥워터스 부사장은 GENIUS 법안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마스터카드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기존 금융 시스템과 연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의 MiCA 법안 및 홍콩과 UAE의 디지털 자산 규제 방식과 비교해,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글로벌 금융 혁신 흐름에 미국이 본격적으로 동참하게 되었음을 강조했다.

이번 법제화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변동성 회피 수단에서 실제 경제 활동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화폐로 격상되었다. 이는 개인 소비자는 물론 기업 간 거래 및 국제 송금에서도 구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암스트롱을 포함한 업계 리더들은 이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 전환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규제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변화는 이제 시작되었으며, 그 방향은 명백히 암호화폐 중심의 미래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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