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60만 개 보유로 증권 사기 소송에 휘말려… 결말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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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60만 개 보유로 증권 사기 소송에 휘말려… 결말 불투명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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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로 잘 알려진 스트래티지(Strategy)가 현재 증권 사기 관련 소송에 직면해 있으며, 법조계에서는 이 소송이 수년 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종 결과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BTC)을 기업 재무제표에 통합하는 혁신적인 전략을 취해왔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60만 1,550개에 달하고, 이는 약 5조 5,990억 원에 해당한다. 그들은 앞으로도 비트코인 매입에 대한 상한선을 두지 않겠다는 것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와 같은 대담한 암호화폐 투자 전략에 대한 의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7월 중순 기준으로 최소 일곱 개의 법무법인이 스트래티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핵심 쟁점은 회사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의 수익 가능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가격 변동성과 회계 처리에 따른 손실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회계 기준은 ASU 2023-08이며, 이 기준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025년 3월 31일 1분기 기준으로 59억 달러(약 8조 2,010억 원)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손실은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주주들의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일러 야그먼(Tyler Yagman) 변호사는 암호화폐 전문 법무법인 페라로 로펌(The Ferraro Law Firm)에서 “이번 증권 분쟁은 수년 간 법적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와 유사한 집단소송은 종종 제기되지만, 최종적으로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송 결과를 확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이번 사례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의 투명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CEO의 향후 대응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일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리더십 아래 스트래티지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회사의 전략적 결정을 둘러싼 논쟁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스트래티지가 현재 처한 법적 상황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향후 이 사건은 정보의 투명성과 경영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도 이 소송의 경과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응에 대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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