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퇴직연금에 암호화폐 포함 논의…美 디지털 자산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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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퇴직연금에 암호화폐 포함 논의…美 디지털 자산 규제 강화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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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방향성을 모색함에 따라 퇴직연금(401k)에서의 디지털 자산 취급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SEC 의장 폴 앳킨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를 포함한 자산에 대한 퇴직연금 투자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규제의 투명성 강화를 강조했다.

앳킨스 의장은 블룸버그와의 대화 중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의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최근 시행된 규제가 밈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증권이 아닌 자산으로 재분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변화로 보인다. 또한 SEC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거래와 발행을 보다 유연하게 허용할 혁신적인 예외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감독은 새로운 법률에 따라 금융당국으로 이전되며, SEC는 이 부분에서 한발 물러는 구조가 될 예정이다. 현재 논의의 핵심 이슈는 401k 퇴직연금에 암호화폐를 포함할 수 있는 지 여부이다. 앳킨스 의장은 “투자에 참여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공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퇴직연금과 같은 중장기 상품은 강력한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노동부와 협력하여 관련 지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 한다. 백악관에서는 퇴직연금 투자 대상을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해 행정명령 초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일반 대중이 디지털 자산을 합법적인 장기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앳킨스는 SEC의 수장으로 임명된 이후, 이전 바이든 행정부의 12개 규제안을 철회하는 등 큰 방향 전환을 시행하며 "SEC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말로 신속한 변화를 예고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투명성과 혁신을 중시하는 새로운 규제안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이런 SEC의 행보는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 걸음을 의미하며,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닌 미국 자본 시장 내에서의 암호화폐 역할 재정의로 해석하고 있다. SEC의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암호화폐 관련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투자자들에게도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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