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플랫폼에서는 2만 1,000개 이상의 앱이 활성화되었고, 대량의 토큰 이동이 이루어지며 거래량이 하루 만에 68%를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파이코인이 1달러(약 1,390원)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요한 포인트는 '파이앱스튜디오(Pi App Studio)'의 역할이다. 이 플랫폼은 코딩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로, 3만 4,800명 이상의 파이오니어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총 2만 1,000개 이상의 앱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앱 중 7,600개는 챗봇, 1만 4,100개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파이 생태계가 매우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앱 개발의 용이성과 AI 기반의 개발 환경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파급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의 참여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Pi2Day 2025' 행사에서 소개된 '에코시스템 디렉터리 스테이킹'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앱에 파이를 스테이킹하여 순위를 높일 수 있다. 현재까지 3,770만 개 이상의 파이 토큰이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이는 원화 기준 약 1,620억 원에 해당한다. 1,450여 개의 앱이 1만 6,000명 이상의 후원자를 확보하며 직접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이 시스템이 실질적인 생태계 활동을 증명하고 있다.

고래 지갑에서의 대규모 토큰 이동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하루 동안 한 개 고래 지갑에서 1,160만 파이 토큰이 이동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약 797만 달러(약 110억 7,830만 원) 규모로 평가된다. 두 개의 대형 지갑에서도 각각 300만 개 이상의 토큰 이동이 확인되고 있어, 이러한 움직임이 잠재적인 파트너십 체결, 주요 거래소 상장 또는 본격적인 수익 모델 가동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 면에서는 여전히 변동성이 존재한다. 최근 파이 가격은 0.50달러 이상에서 0.43달러 이하로 급락하기도 했으나, 현재 소폭 회복된 0.455달러(약 632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6,770만 달러(약 941억 3,000만 원)로 집계되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0.53달러(약 737원) 저항선을 넘는다면 0.70달러(약 973원) 위로 올릴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1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귀띔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파이코인(PI)의 가치는 단순한 투기를 넘어 실사용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앱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후원하는 구조가 형성됨에 따라, 파이네트워크는 가상자산이 실제 경제와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만약 주요 거래소 상장이나 협업이 실제화된다면 파이코인은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는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