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ETP에 44억 달러 유입… 이더리움 급등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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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ETP에 44억 달러 유입… 이더리움 급등 이끌어

코인개미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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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상품인 상장지수상품(ETP)에 사상 최대인 44억 달러(약 6조 1,16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 기반의 ETP에 대한 관심이 특히 두드러지며, 이는 전 반적 자산 증가와 투자자 신뢰 회복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ETP에는 지난주 단 한 주 만에 44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었다. 이는 14주 연속 순유입이 이어진 상황에서 세운 역대 최대 기록으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BTC)가 지난 14일 처음으로 12만 2,000달러(약 1억 6,958만 원)를 넘어서며 발생한 변동성 속에서도 유지됐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근처에서 거래를 종료해, 여전히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였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암호화폐 ETP에는 총 270억 달러(약 37조 5,3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관리되고 있는 총자산 규모(AUM)는 2,200억 달러(약 30조 7,800억 원)를 처음으로 넘었다. 이로 인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더리움 관련 ETP의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주에는 21억 2,000만 달러(약 2조 9,468억 원)가 유입되며 기존의 주간 최대 기록을 두 배 이상 초과했다. 연간 누적 유입액은 현재까지 62억 달러(약 8조 6,180억 원)에 달하며, 이는 2024년 전체 실적을 이미 초과하는 수치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ETH 가격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3,500달러(약 486만 원)를 웃돌면서 투자 흐름을 각광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4월까지 1,500달러(약 208만 원) 이하로 떨어진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 심리의 회복과 미국 규제 당국의 스팟 ETF 승인 기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결국,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세, 그리고 기관 자본의 대규모 유입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읽혀지며,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더 큰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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