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시총 1조 3,900억 원 급증…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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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 시총 1조 3,900억 원 급증…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주도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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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이 시가총액 1조 3,900억 원(약 60억 달러)으로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 이 현상은 오랜 침체를 겪었던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ETH) 가격 상승과 맞물린 반등세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의 자료에 따르면, NFT 시장은 하루 만에 17% 상승하며 거래량도 전일 대비 287% 급등한 3740만 달러(약 520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반등은 이더리움 기반 컬렉션의 성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크립토펑크(CryptoPunks)’의 경우, 플로어 프라이스가 하루 만에 16% 상승하여 47.5 ETH에 도달했다. 이는 약 17만 9,000달러, 즉 2억 4,900만 원에 해당하며, 최근 하루 동안 약 1,400만 달러(약 1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퍼지펭귄(Pudgy Penguins)’도 15% 상승하여 약 16.6 ETH에 거래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570만 달러(약 79억 원)의 거래량과 320만 달러(약 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Bored Ape Yacht Club’과 ‘Infinex Patrons’ 등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NFT 컬렉션들도 평균 9%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밈랜드(Memeland)의 프라이빗 컬렉션 ‘YOU THE REAL MVP’는 하루 만에 플로어 프라이스가 무려 1,280% 폭등하여 69 ETH에 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블록웍스(Blockworks)의 공동 창립자인 제이슨 야노위츠(Jason Yanowitz)는 “NFT 시장이 마치 새로운 금융 상품의 출현을 맞이한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했다. 애니모카브랜드(Animoca Brands)의 회장인 얏 시우(Yat Siu)는 “NFT가 과거에 활성화된 마지막 상황은 2021년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인 4600~4800달러에 도달했을 때였으며, 현재 ETH의 반등이 NFT에 대한 투자 심리를 다시 활성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 달간 이더리움은 약 55%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 재무와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신뢰가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연중 최고가인 3814달러(약 529만 원)에 도달한 후에는 소폭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NFT는 여전히 투기의 이목을 피하기 어려운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번 반등은 ‘NFT=버블’이라는 기존 관념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더리움 가격의 상승과 NFT가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잡는 과정이 맞물려 구조적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NFT 시장에 대한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하고, 앞으로의 투자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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