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자산의 66%를 비트코인 기반으로 전환…총 보유액 20억 달러 돌파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트럼프 미디어, 자산의 66%를 비트코인 기반으로 전환…총 보유액 20억 달러 돌파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 깊은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이 자산의 약 66%를 비트코인(BTC) 및 관련 자산으로 재편성하여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발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및 관련 증권의 총액이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800억 원)에 달한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미디어의 유동성 자산 규모는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 1,700억 원)로, 이 가운데 비트코인 및 관련 증권의 비중은 전체 자산의 66%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형태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데빈 누네스(Devin Nunes) CEO는 이번 결정에 대해 "우리는 이미 공개한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으며, 이 자산들은 회사의 재정적 자율성을 보장하고 기존 금융기관의 차별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Truth Social 플랫폼 전반에 통합될 유틸리티 토큰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대중 소통 창구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월간 사용자 수는 3,200만 명을 초과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정 지지층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웹3 기술의 도입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미디어는 현물 기반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 ETF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미 관련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각각 75%와 25% 비율로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며,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보다 광범위한 전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의 유력 인사가 이끄는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핵심 재정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트럼프 미디어의 행보는 상징성과 실용성 모두에 가치가 크다. 또한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대안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위상, 향후 도입될 유틸리티 토큰에 대한 암시까지 내포하고 있어 차후 관련 논의는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